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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4.8] 야후, 지인 네트워킹 사업 '초읽기'

이전3회차 2004. 5. 12. 10:15

http://news.media.daum.net/digital/ebiz/200404/08/inews24/v6441474.html

 

야후가 검색사업 강화를 위해 지인 네트워킹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C넷이 7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 검색사업 담당 부사장인 팀 카도간은 스탠퍼드 비즈니스 스쿨의 첫 연례 기술 컨퍼런스 연설을 통해 "사람들이 친구들과 웹 검색 결과를 공유하는 방식에 야후 사업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라이벌 업체들도 비슷한 정책을 펴고 있다.

그는 야후 인스턴트 메신저를 이용해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들이 동시에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특히 강조했다. 카도간 부사장은 "이 기능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면서 "앞으로 많은 새로운 기능들을 속속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지인 네트워킹은 최근 포털과 검색 서비스업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상태. 2주전 MS의 MSN 웹 사업 부문은 올 하반기쯤 인스턴트 메신저 아키텍처에 기반한 지인 네트워킹 서비스 도입을 놓고 토론을 벌인 바 있다.

반면 구글은 온라인 지인 네트워킹 사이트인 오쿳(Orkut) 테스트 작업에 착수했다. 이 서비스는 아직 개발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준비되는 대로 바로 공식 서비스에 들어간다는 것이 구글 측의 입장이다.

올 1월 서비스를 시작한 검색엔진 유렉스터(Eurekster)도 지인 네트워킹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고객들이 등록한 뒤 이메일을 통해 친구들을 검색 엔진 네트워크로 초대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익현기자 sini@inews24.com